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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美 은행규제 완화에 투자심리 개선

원/달러 환율이 2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내린 달러당 1,198.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하락한 달러당 1,200.0원에 장을 시작하고서 낙폭을 넓혔다.

밤사이 미국 언론은 미 금융 당국이 은행권의 고위험 투자를 막고자 도입한 이른바 '볼커 룰'(Volcker rule) 규제 완화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은행의 위험자산 투자 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신호여서 외환시장 투자심리도 부추겼다.

환율

국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도 꾸준히 나오면서 원화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8.11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1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1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7.3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