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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벼락, 100여명 이상 사상

[재경일보=장선희 기자] 최근 인도 동북부 지역에서 벼락으로 인해 10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26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인도 재난 당국은 비하르주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각각 83명과 22명이 벼락에 맞아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최근 수년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벼락 중 하나라며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실내에 대피해 있으라고 주민들에 경고했다.

인도에서는 우기에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경우가 많아 벼락 피해도 잦은 편이다.

번개치는 인도 보팔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