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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신소재, 이번엔 법인 2곳 인수…312억원 투자

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 사업 강화…이번엔 법인 2곳 인수

크리스탈신소재가 그래핀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기업이다.

29일 합성운모 생산 전문기업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이하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 사업 강화를 위해 '장인가윤그래핀광촉매기술유한회사'(이하 가윤그래핀)와 '강소신가성환보신재료유한회사'(이하 신가성)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그래핀(graphene)은 탄소원자로 이루어진 얇은 막으로 '꿈의 나노 물질'이라고 불린다.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분야로, 초고속 반도체와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 활용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그래핀
▲ '꿈의 신소재' 그래핀

크리스탈신소재는 주요 영업 자회사인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회사'를 통해 가윤그래핀과 신가성의 지분을 각각 85%씩 확보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각각 1억8300만 위안(약 312억원)과 8500위안(약 144만원)이다.

가윤그래핀은 그래핀 응용제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신가성은 산업용 방직제품 및 일반 마스크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이들의 인수를 통해 그래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그래핀 마스크 등 하위 응용제품 개발과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해 7월 자회사인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공사를 통해, 그래핀 제조업체인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의 지분 85%를 약 233억원에 취득했다. 이후에는 자회사로 편입해, 그래핀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