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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보합세로 출발…코로나19 영향받나

[재경일보=이겨레 기자]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강보합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38.60달러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02% 상승한 41.03달러에 움직였다.

앞서 전 거래일인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23달러) 내린 3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주간 가격으로는 3%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2시55분 기준 배럴당 0.32%(0.13달러) 떨어진 40.92달러에 거래됐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인구가 많고 휘발유 소비가 많은 주(州)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것이 원유 수요 회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국제유가

한편 26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70달러) 오른 1,780.3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