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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코스피 2,100대 약보합…미중갈등·경기회복 기대 공존

코스피가 1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8%) 내린 2,106.7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8포인트(0.97%) 오른 2,128.81로 개장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줄이다가 결국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면서 지수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6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1천520억원, 개인은 10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4%)과 섬유·의복(-1.50%), 화학(-0.93%), 기계(-0.76%) 등이 약세였고 통신(2.77%), 운수·창고(1.88%), 보험(1.39%), 음식료품(0.70%)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24%)와 네이버(0.75%), LG화학(0.20%), 삼성SDI(1.93%) 등이 올랐다.

SK(2.06%)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을 하루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38%)와 삼성바이오로직스(-2.97%), 셀트리온(-2.78%) 등은 내렸다.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1.41%) 내린 727.5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75%) 오른 743.53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6억원, 기관이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3%)와 에이치엘비(-4.86%), 셀트리온제약(-4.65%), 알테오젠(-4.2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