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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스크 대찬성"…톰행크스 일침도 '눈길'

트럼프 "마스크 대찬성"…톰행크스 일침도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에 대찬성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같은 날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도 마스크를 거부하는 미국인들에 일침을 놓아 눈길을 끈다.

2일 폭스비즈니스와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착용과 관련 "마스크 착용에 대찬성이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공개석상에서 쓰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버텨왔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중에 마스크를 외면하는 데 따른 비난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코로나19 마스크

다만 그는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반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이번 주 들어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역시 공개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한편, 이 가운데 톰 행크스는 영화 '그레이하운드' 홍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미국민들을 비판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를 당부하며 "이 세 가지 기본 수칙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