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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나오는 갤노트20 울트라, 갤20 울트라 카메라 스펙 낮춰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오는 8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 20 울트라의 카메라 스펙이 전작인 갤럭시 20 울트라에 비해 낮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IT 트위터리안 막스 웨인바흐는 이날 트위터에 삼성전자 러시아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왔다 사라진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후면은 갤럭시S20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직사각형의 카메라 모듈 안에 렌즈 3개가 세로로 배치됐고, 플래시 아래 심도 센서가 탑재됐다.

3개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광각, 1천200만 화소 초광각, 1천300만 화소 망원 렌즈로 구성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이미지 [Max Weinbach 트위터 캡처
Max Weinbach 트위터 캡처

이는 갤럭시 20 울트라와 동일하다.

대신 후면 카메라 옆에 100배 줌을 뜻하는 '100X'라는 표시가 없는 것으로 미뤄 봤을 때 상반기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100배 줌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50배 줌'까지만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메인 색상으로 구릿빛의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채택한 것도 눈에 띈다.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에는 마감 부분이 휜 '엣지' 대신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을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과 함께 다음 달 5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은 8월 말,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은 9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쟁작인 애플의 아이폰11프로맥스의 경우 전면 카메라를 비롯하여 후면의 기본·망원·광각 카메라 모두 1천2백만 화소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