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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세…1,197원서 횡보

원/달러 환율이 6일 약보합세를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하락한 달러당 1,197.2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4원 오른 1,199.0원으로 출발했다.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뒤 1,197원 근처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환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재확산 우려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4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2천326명으로 일일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시행을 둘러싼 주요국 간 이견도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외환시장 방향성을 제시할 지표가 많지 않아 변동성은 제한된 모습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1.76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5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4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7.3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