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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IPO 이룬 SK바이오팜

지난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이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가격 제한 폭인 29.92%까지 치솟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의 흥행은 이미 예견됐다. 지난달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경쟁률은 323.02대 1로, 증거금은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인 31조원이 몰린 바 있다.

시가총액도 첫날 9조원을 돌파했고 지난 3일에는 12조9217조원으로 오르며 시총 21위에 자리했다. 현재 시총 16위(16조7982억원)로, 기아자동차, KB금융 등을 제쳤다. SK바이오팜은 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터치하며 무서운 속도로 시가총액을 불리고 있다.

이날 SK바이오팜 주식은 전거래일보다 30%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 당시 가격(4만9000원)보다 336%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잇는 바이오 대형주 SK바이오팜의 상장 흥행으로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은 모회사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혁신 신약을 2종이나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