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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보합권 마감…위안화 약세·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원/달러 환율이 7일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4.8원 내린 달러당 1,191.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낙폭을 키우며 1,190원을 밑돌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되돌리면서 개장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환율

전날 중국 증시 급등과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장중 위안화가 약세 전환함에 따라 하락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에 미국 일부 주(州) 정부가 경제 재개를 보류하기도 하는 등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2.25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5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4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7.3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