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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197원 등락

원/달러 환율이 8일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97.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3원 오른 달러당 1,196.0원으로 출발한 뒤 좁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부각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올해 4분기 회원국의 실업률이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396.85포인트(1.51%) 하락한 25,890.18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최근 급등세에 대한 가격 부담에다가 경기 회복 낙관론이 후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중국 증시 랠리와 뚜렷한 재료의 부재는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1.89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7.53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4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6.8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