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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면세품 인기에 온·오프라인 추가 판매

재고면세품의 내수 판매가 인기를 끌면서 온·오프라인에서 추가 판매가 진행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오는 9일 자체 여행상품 중개 사이트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 3차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는 로에베와 브라이틀링, 프레드릭콘스탄트, 스와로브스키 등 4개 브랜드의 상품 124종을 공개한다.

이들 브랜드의 상품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된다.

신라면세점은 앞서 지난달 25일과 지난 2일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 21개 브랜드 상품 600종을 판매했다. 1·2차에 공개된 브랜드 상품도 신라트립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신규 브랜드를 추가하며 면세 재고품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면세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10~12일 총 7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을 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이는 지난달 26일 개최했던 첫 행사에 이은 2차 행사로, 롯데백화점 미아점·평촌점·분당점·일산점·전주점·동래점과 프리미엄 아웃렛 이천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핸드백과 구두 등 잡화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참여 브랜드는 총 13개로 1차에 비해 6개 늘었다.

지난 행사에서 남은 제품들도 이번에 함께 판매된다. 팔리지 않은 상품은 이후 명품 편집매장 '롯데탑스(TOPS)'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 롯데그룹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2차 재고면세품 판매를 시작했으나, 물량 보충 등 재정비를 위해 8~9일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10일 재개한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6일 재고면세품 판매 전용몰인 'SSG 스페셜'을 열었다.

SSG 스페셜에서는 시계, 주얼리 등을 중심으로 31개 브랜드의 약 70억원 규모 상품을 선보인다.

할인율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25~40%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일주일간의 시험 운영 상태지만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며 "다음 주부터 정상 운영되고 매주 상품이 추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