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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제품 출시 예고한 '무알코올 음료' 시장 상황은

오비(OB)맥주가 '카스 제로(Cass 0.0)'라는 제품에 대한 출시를 알린 상태다. 해당 '무알콜 음료' 시장에는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카스 제로는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며 현재 판매 일정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위 맥주 업체인 오비맥주는 카스 제로 출시를 통해 이색적인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브랜드 파워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해당 시장은 현재 약 100억원 규모로 형성 돼 있는 상황이며 향후 2000억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2년 하이트진로가 '하이트제로 0.00'를 내놨고 지난 2017년에는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선보였다.

이 시장은 국내 소매 맥주 시장이 3조가 넘는 것을 봤을 때 현재 규모가 크다고는 볼 수 없으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해당 시장 규모가 약 7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

이 시장은 단순히 저도주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체질적으로 술이 맞지 않는 사람도 음용이 가능한 점에 있어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을 찾는 트렌드도 한몫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