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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코스피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매도에 2,160선서 후퇴

코스피가 10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8포인트(0.74%) 내린 2,151.96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171.44로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97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0억 원, 2,215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55.25포인트(0.53%) 오른 10,547.75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3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56%)가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1만건으로 16주 연속 1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엔 네이버(4.52%)가 상승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0.13%)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로 뛰어올랐다.

이외에 SK하이닉스(0.24%), 셀트리온(1.23%), 삼성SDI(0.64%), 카카오(1.41%), 엔씨소프트(1.16%)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0.19%), LG화학(-0.19%), 현대차(-1.1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12%), 의약품(0.38%) 등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약세다.

코스피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31%) 오른 770.5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11%) 오른 773.7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77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 원, 398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씨젠(5.15%)이 급등하며 알테오젠(0.31%)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셀트리온제약(2.19%),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케이엠더블유(1.11%), 펄어비스(0.41%) 등이 올랐으며 CJ ENM(-1.56%), 스튜디오드래곤(-0.33%), 에이치엘비(-1.48%)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