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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분변경 'SM6', S링크·서스펜션 많은 고려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부분변경된 'SM6'와 관련, 's링크' 부분과 '서스펜션'에 대해 내부적으로 염려가 컸고 이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점에 대해 언급했다.

르노삼성이 1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한 'SM6 미디어 시승회'에서 차량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2016년 SM6 출시 이후 S링크와 서스펜션 부분에 대해 많은 피드백이 있었다고 했다.

행사에서 르노삼성 방실 마케팅 상무는 S링크를 언급, "공조 장치가 디스플레이 안에 들어가 불편하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라면서 "서스펜션의 경우는 둔턱을 넘을 때 충격이 거슬린다는 비선호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한 르노삼성 권상순 연구소장은 "100여개를 조합했다. 퍼포먼스를 그대로 느껴보길 바라며 편견없이 타 보라"며 "유럽의 방식을 그대로 한국에 적용한 것이 문제가 생기게 됐던 것이었다. 이번 부분변경에 2300억을 들였다. 보통 페이스리프트에 이 정도의 금액을 투입하진 않는다. 이번 차량에 대해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공조장치와 관련, 이전에는 해당 조작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해야 해 소비자들의 많은 원성을 샀다.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버튼이 외부에 별도로 마련됐다.

서스펜션과 관련해서는 후륜에 적용된 '토션빔 서스펜션'이 문제 시 됐었다. SM6가 중형 차인데 준중형급 이하에나 사용되는 토션빔 사용으로 소비자 원성을 샀던 것이었다.

이와 관련,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프런트와 리어 댐퍼에 'MVS(모듈러 밸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한다는 것이 제조사는 설명이다. 또, 리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를 적용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안락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르노삼성은 전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국내 중형 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쏘나타', 기아자동차 'K5'와 판매 경쟁을 벌이게 되며 SM6가 좋아진 상품성으로 또 다시 현대/기아차에 위협을 주게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분변경된 SM6는 장점을 비롯 단점 또한 있었다. 이날 온로드 주행, 서킷 시승, 슬라럼 체험이 있었으며 재경일보는 이날 SM6 시승과 관련 추후 기사화할 예정이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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