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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쌍용차 첫 전기차..티저 이미지 공개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쌍용차는 이와 관련해 20일 'E100(프로젝트명)' 티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며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갖췄다고 설명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경량화와 무게 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으며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꾀했다.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적응 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적 접근을 시도했다고 한다.

'코란도 전기차'의 가속력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동급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61.5kWh 배터리팩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NEDC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61마일(약 420km) 수준이다.

쌍용차는 지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e-SIV'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