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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에 벤처 1세대·유니콘 기업들 출자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정부가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을 위해 만든 스마트 대만민국 펀드에 벤처 1세대 기업과 유니콘 기업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에 네이버, 신세계 그룹, 크래프톤, 넷마블, L&P코스메틱, 무신사, 베스핀글로벌, 노란우산공제, 기술보증기금이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펀드는 올해 1조원 이상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이 기대되는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후배 기업의 도전에 동행하기 위해 멘토 기업이 펀드 조성 단계부터 참여하며 정부가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우선손실충당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가 4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고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도 2017년 115개사에서 지난해 235개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박영선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경제의 주역은 혁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며, 이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많은 멘토 기업들이 후배 기업을 위해 참여해 주셨는데, 스마트 대한민국펀드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