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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CHINA 아이폰 등장한다…리쉰정밀,대만기업 공장 인수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중국 업체가 아이폰 제조사들을 인수해 중국 업체를 통한 아이폰 생산이 현실화된다.

21일 중국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애플 에어팟 공급업체인 중국의 리쉰정밀(立訊精密·럭스셰어)은 아이폰 제조 업체 중 한 곳인 대만 위스트론의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의 공장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33억위안 우리돈으로 약 5천6백억원 규모다.

위스트론은 그동안 저가의 구형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었다.

감독 당국 승인만 떨어지면 위스트론의 자리에 리쉰정밀이 들어감으로써 중국업체의 첫 아이폰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애플의 동의가 있었으며 애플이 구상한 계획의 일부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는 아이폰 신규 모델의 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출시가 수개월 늦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