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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노인복지시설 감염발생 등 신규확진자 급증

코로나19 발생현황 21일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명대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자 다시 40명대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나 누적 1만381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며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전날 서울의 한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이날 0시 기준으로 다시 20명까지 증가했으며, 이후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의 이용자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처음에 인지한 환자는 85세 남성이었는데 발생상황으로 볼 때는 초발환자(첫 환자)는 60세 여성으로, 이미 이달 15일에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별소

기존 수도권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경기 광명시 수내과의원과 관련해선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6명의 환자가 나왔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관악구 사무실 집단감염은 인근 경기도를 넘어 광주와 제주 등 곳곳으로 퍼진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관악구 사무실 사례인)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로 인해 지금까지 확진자 12명이 확인됐고, 이에 광주시 차원에서 광주경찰서에 고발조치가 이뤄졌다"면서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접촉자 파악이 늦어져 'n차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확진되면 신속한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 북구 한울요양원과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방문판매 관계자들이 드나든 금양오피스텔에서 일곡중앙교회를 거쳐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90대 여성 확진자 1명이 지난 16일 숨졌다.

서울 강서구의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서중앙데이케어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틀 만에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의 종사자가 21명, 이용자가 45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접촉자를 포함한 11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데 일차적으로는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확진현황

▲중증환자 76명에 렘데시비르 투약…물량 확보 위해 협의 중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 투약 현황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27개 병원에서 중증환자 76명에게 투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치료 가이드라인이 중증환자 중 단계가 악화된 상황에서는 투여를 추천하지 않는 것으로 일부 변경됐다"면서 "이에 중앙임상위원회에서도 렘데시비르 투약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중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로 제한하고 있다.

방대본은 렘데시비르 물량 확보에 대해서도 제조업체인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