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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힘입어 군용차량도 자율주행…록히드마틴 CEO 제시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제임스 테이클릿(59)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군용차량의 미래는 5세대(5G) 네트워크와 자율주행이다.

그는 21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 후 가진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 군용 차량의 절반에서 3분의 2 이상이 자율주행 차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군용차량의 자율 주행에는 강력한 5G 네트워크가 핵심이라며 군사 부문의 5G가 민간 부문보다 더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록히트마틴의 플랫폼을 개선해 타사 보다 월등한 독창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록히드마틴은 F-35 전투기 등을 만드는 항공 부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급 차질을 극복함에 따라 이날 예상보다 양호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이익과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록히드마틴은 현재까지 450대 이상의 F-35를 생산했고 수백 대를 더 주문받은 상태다.

테이클릿 CEO는 미 공군에서 조종사로 복무했으며 부동산투자신탁 회사인 아메리칸타워 CEO를 거쳐 지난달 15일 록히드마틴 CEO에 취임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생산공장의 모습.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공장은 9만2천900여㎡의 거대한 규모로 1.6km의 생산 벨트에 로봇 등 각종 첨단 자동제어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기술ㆍ관리 인력 4천여 명을 포함해 총 6천여 명이 근무한다. 2011.9.15 << 정치부 기사 참조, 록히드마틴사 제공
록히드마틴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