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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넷플릭스·쇼핑에 입문한 50대 늘어

코로나19 이후 넷플릭스와 인터넷 쇼핑에 대거 입문한 50세 이상 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라이나전성기재단에 따르면 50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 사용하게 된 디지털 서비스는 무엇입니까'는 질문에 38%(중복 응답)가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인터넷 영상 서비스를 꼽았다.

인터넷 마트·쇼핑(32%)과 음식배달 서비스(32%), 금융서비스(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코로나19 이후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목은 영상 서비스(59%), 쇼핑(36%), 음식배달과 택시 등 생활편의 서비스(28%), 홈트레이닝과 식단관리 등 건강 정보(20%) 순으로 조사됐다.

장·노년층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확대됐지만 세대 간 디지털 역량 격차도 여전히 존재했다.

'배워보려고 애썼지만 아직도 사용할 줄 모르는 서비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48%는 '없다'고 답했지만, '병원 예약 등 건강 관련 서비스'(26%)나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서비스'(18%)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