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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배송 직원 명칭은..'쿠친'

쿠팡이 로켓배송 배송 직원의 명칭을 '쿠친'으로 변경했다.

'쿠팡 친구'라는 뜻이 담겨있다.

쿠팡은 지난 23일, 해당 내용을 전사에 공지했다.

쿠팡은 지난 22일 1만 번째 배송 직원 채용과 함께 명칭을 새롭게 변경했다.

늘어나고 있는 여성 배송인력도 고려했다. 쿠팡에는 150명의 여성 배송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이번에 신규 입사한 1만번째 배송 직원 역시 여성이다.

배송업체와 위탁계약을 맺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친'은 쿠팡 소속의 직원으로 국내 유일의 주 5일 근무, 연간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쿠팡은 사내공지를 통해 '쿠친'은 택배기사보다 연간 휴일은 두 배 많지만 하루 근무시간은 오히려 30%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쿠팡은 '쿠친'에게 회사 배송차량 제공, 4대 보험, 유류비 제공, 가족을 포함하는 단체 실비보험 가입, 회사 보유 콘도 등 휴양시설 이용 등 각종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의 배송 직원은 지난 2014년 50명에서 현재 1만명을 넘어 약 200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