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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23일 밝힌 실적 발표 내용을 보면, 2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5903억)은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했고 기아차의 영업이익(1451억원)은 같은 기간 72.88% 줄어들었다. 현대차의 순이익(3773억원)은 62.2%, 영업이익률(2.7%)은 1.9%포인트 줄었다.

현대차의 글로벌 매출도 36% 감소됐다. 전 세계에서 완성차를 총 70만3976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보다 36.3% 준 수치이다. 기아차는 27.8% 떨어진 51만6050대 판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시장에서의 이동 제한 조치, 공장 가동 중단 영향 때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로인해 판매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전문가들은 적자는 면해 선방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전문가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경기 회복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