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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샤댐, 수위 159.46m 상태서 세 번째 중국 홍수 닥쳐...하류로 대량 방류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수력 발전소이자 댐인 싼샤(三峽)댐이 올해 세 번째 홍수를 맞이했다.

27일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홍수 통제 당국은 전날 오후 2시(현지시간)를 기해 창장 상류 지역에 올해 3호 홍수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쓰촨 등지의 창장 상류 지역에서 형성된 3호 홍수는 26일부터 싼샤댐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26일 오후 2시 현재 현재 싼샤댐의 수위는 159.46m로 최고 수위인 175m까지 15m가량 남은 상태다.

싼샤댐은 하류로 대량의 물을 계속 아래로 내보내며 수위를 안정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급급한 모습이다.

중국 싼샤댐 방류
▲ 21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에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용 댐인 싼샤댐이 창장(長江) 하류로 물을 방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