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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일본 신규확진 1천명 넘어서…빨간불 켜진 일본 성장률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현황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날 오후까지 중간 집계이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 집계가 완료되면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9일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1천2명이 새로 확인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만4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4%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초 각의(閣議·국무회의)에서 제시한 플러스(+) 1.4% GDP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셈이다.

이는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실질 GDP 성장률이 -3.4%를 기록한 때 보다 올해 경기 침체가 더 심하다는 반증이다.

일본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리는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이런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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