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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 출발

코스피가 30일 뉴욕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30%) 오른 2,270.38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17포인트(0.54%) 오른 2,275.33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272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609억 원, 653억 원 순매도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4%, 나스닥 지수는 1.35% 올랐다.

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인 현 0.00∼0.25%에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90%), 전기·전자(1.20%), 금융업(1.06%)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반면 철강·금속(-0.82%), 의약품(-0.69%), 통신업(-0.5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9%)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현대차(1.60%), 카카오(1.36%) 등이 올랐다. 네이버(0.68%)도 실적을 앞세워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2%), 셀트리온(-1.33%) 등 바이오 대장주들은 연일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13포인트(0.38%) 오른 811.67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4포인트(0.52%) 오른 812.83에 출발해 8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1억 원은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 원, 95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씨젠(3.36%)이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SK머티리얼즈(2.46%)도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2.88%), 에이치엘비(-2.63%), 셀트리온헬스케어(-1.85%), 제넥신(-1.72%)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