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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하락세 출발…美 증시 혼조세

코스피가 31일 미국 증시의 혼조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9포인트(0.26%) 내린 2,262.3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2포인트(0.51%) 오른 2,278.53에 출발해 장중 연고점인 2,281.41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66억 원, 1,056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52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업체의 강세로 의약품(0.94%)이 올랐으며 서비스업(0.94%), 비금속광물(0.84%) 등도 강세다. 반면 최근 올랐던 철강·금속(-1.21%), 기계(-1.05%), 운송장비(-0.88%) 등의 경기 민감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도주인 네이버(2.38%), 카카오(2.8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셀트리온(0.5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51%)가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1.52%), 현대차(-0.78%) 등도 내렸다.

코스피

앞서 3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 추락에도 대형 기술주가 오르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8% 각각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 올랐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2.9%(연율)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악이다.

개인 소비지출과 민간투자 등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애플(1.21%),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0.98%), 아마존(0.60%), 페이스북(0.52%)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나스닥 지수는 올랐다.

애플·아마존·알파벳·페이스북 등은 장 마감 뒤 이뤄진 실적 발표에서 모두 월가의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40포인트(0.42%) 오른 817.59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3포인트(0.41%) 오른 817.52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918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억 원, 333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제넥신(5.10%)이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씨젠(4.06%),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에코프로비엠(1.80%) 등이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