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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일본 누적 확진자 4만명 넘어서…아베 지지층도 등돌려

일본 NHK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관련 집계를 통해 일본 신규 확진자 수(오후 6시30분 현재)가 920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이 지자체별로 발표돼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현황 일본의 하루 기준 최다 확진자 기록은 지난달 31일의 1천580명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해 4만889명으로 늘면서 4만명대에 올라섰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은 것은 올 1월 16일 첫 감염자가 발표된 이후 근 7개월 만이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총 1천29명이다.

천 마스크 벗는 아베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2일 오전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7.23

한편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재집권 후 지난달까지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111차례의 여론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에 30대 이하 유권자의 아베 내각 지지율 저하 경향이 두드러졌다.

아베 총리 재집권 후 30대 이하 유권자가 전체 내각 지지율을 견인한 셈인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일본 정부가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젊은 층의 민심 이탈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