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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지]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하며 절경을 걷는 경북 구곡 라이엔티어링

문경 선유구곡
문경 선유구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대면을 기피하고 감염될까 마스크를 챙기며 신경써야 하는 일상의 연속이다.

올해 휴가철 '화양연화(花陽蓮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라는 말처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절경을 통해 볼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상북도는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5개 구곡에서 '경북구곡 걷기 라디엔티어링' 행사를 한다.

구곡 문화는 조선 시대 유학자들이 깊은 산 속 경치 좋은 곳을 찾아 학문을 닦는 것으로 경북의 주요 구곡들은 물줄기나 산이 굽어진 풍광이 아름다운 곳들이다.

라이엔티어링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퀴즈 형식으로 전달되는 통과 지점을 찾아가며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는 걷기 운동으로 경북의 주요 구곡들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북에 남아 있는 구곡은 모두 43곳으로 이중 안동 하회구곡(8월 22일), 성주 무흘구곡(9월 19일), 문경 선유구곡(9월 26일), 상주 용유구곡(10월 17일), 김천 무흘구곡(10월 24일), 영주 죽계구곡(10월 31일)에서 라디엔티어링 행사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준수에 따라 매회 99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는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worldcf.co.kr)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따로 없다.

경북 구곡. 사진 경상북도
경상북도 제공
문경 선유구곡. 사진 경상북도
문경 선유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