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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특보] 전국 곳곳 시간당 30∼50㎜ 폭우…남부지방 다시 장맛비

[기상특보] 경기북부·강원북부·경남 현재 강한 비

충남 천안의 인삼밭
[기상특보] 폭우 이기지 못한 충남 천안의 인삼밭.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기상특보(호우특보)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제주도에 발효된 가운데, 6일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5일 기상청은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밤새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7일 전국이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충청 100∼200㎜(수도권·영서 많은 곳은 400㎜ 이상),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제주도·울릉도·독도 30∼80㎜다.

한편, 기상청의 오전 10시10분경 방재 속보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경남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은 ▲양지(철원) 35.0mm ▲화천 21.5mm ▲시천(산청) 20.5mm ▲화순북 18.0mm ▲제주남원(서귀포) 18.0mm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은 ▲신서(연천) 573.0mm ▲가평북면 470.0mm ▲은평(서울) 195.0mm ▲철원장흥 595.0mm ▲춘천신북 440.9mm ▲광덕산(화천) 431.5mm ▲엄정(충주) 428.5mm ▲백운(제천) 367.5mm ▲영춘(단양) 342.0mm ▲봉화 175.6mm ▲부석(영주) 136.0mm ▲예천 130.5mm ▲윗세오름(산지) 31.0mm ▲산천단(제주) 29.5mm ▲제주남원(서귀포) 18.0m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