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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80원대로…달러 약세·증시 호조

원/달러 환율이 5일 1,18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94.1원)보다 5.3원 내린 1,188.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1원 내린 1,192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1,193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정오 무렵 1,190원 선을 아래로 내려갔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5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는 세계적 달러 약세 흐름과 증권시장 호조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율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지연에 따른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1.4%) 올라 연고점인 2,31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28.20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9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54 달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3.3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