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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6분기 연속 최고 실적...”뉴노멀 속 시즌2 열 것“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최고 실적 경신을 기록했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5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매출은 4천9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카카오톡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천484억원이었다. 온라인 배너 광고인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등 커머스 매출이 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포털비즈 매출은 1천1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1천268억원이었다. 전 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빌리티 신규 사업 매출 성장세가 높았다. 카카오모빌리티의 'T블루' 가맹 택시 대수는 9천800대로 늘어났다.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도 신사업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14조8천억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29조1천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2분기 실적_실적 요약
카카오 제공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천602억원이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1천19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수치이다.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하고 카카오페이지의 IP 사업의 가치 확대 영향이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천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음악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천510억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원이었다.

한편 2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8,551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와 외주 인프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여민수 대표는 "뉴노멀이라 일컫는 새로운 기준 속에서 카카오는 이제부터 '시즌2'"라면서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새로운 미션으로 카카오의 존재 이유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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