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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전세계누적 1천900만명…나흘마다 100만명 증가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서 6일 오후 7시(GMT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현황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천900만41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천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25일 만인 지난 22일 1천500만명으로 폭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었다. 가파른 확산세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497만3천741명)이 가장 많고 브라질(286만2천761명), 인도(196만7천700명), 러시아(87만1천894명), 남아프리카공화국(52만9천877명) 등이 뒤따르고 있다.

같은 시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71만1천627명으로 집계됐다.

NBC방송은 전날 자체 집계를 인용해 지난 일주일간 미국에서 약 80초마다 1명씩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102초당 1명꼴로 사망했다며 지난 일주일 새 사망자 발생 빈도가 빨라진 셈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중국 시민들
▲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중국 시민들.

유럽에선 초기에 대규모 창궐을 겪었다가 특정 수준 확산 억제에 성공한 독일, 스페인 등지에서 재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통제에 가장 효과적인 성과를 낸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독일도 이날 3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스페인 역시 봉쇄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6월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전날 나왔다.

일본에서도 최근 사흘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대를 기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