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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서만 17명…2주만에 깨진 한자리수 방역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현황과 관련 2주만에 한자리수 대의 신규 확진자 발생한 추세가 깨졌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1천662명이 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한명은 해외 접촉 관련이며 2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나머지는 기타 및 경로 확인 중으로 분류됐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와 성동구, 도봉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가 각각 한명이며 성북구와 동작구, 서초구는 2명, 강남구는 3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으며 나머지 2명은 기타 지역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562명(해외유입 2,5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6명으로 총 13,629명(93.5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62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4명(치명률 2.09%)이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200808
서울시 제공

서울 선교회 소모임과 관련하여 선교회 활동을 하는 은평구 1명이 8월 4일 확진 후, 가족 1명이 같은 날 확진되었고, 역학조사결과 기존 확진자 2명이 7월 19일 같은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서울 성동구 가족 관련 성동구 1명이 8월 5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날 가족 1명, 이후 지인 부부 2명(8.6일 1명, 8.7일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접촉자 관리 및 감염경로에 대한 심충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일산동구 풍동 소재)와 관련하여 전일 대비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덕양구 주교동 소재)와 관련하여 전일대비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8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4명(미국 4명), 아프리카 1명(알제리 1명), 유럽 1명(오스트리아 1명), 중국 외 아시아 7명(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 1명, 러시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라크 현지 상황 악화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입국(1차 293명, 2차 72명)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와 관련하여, 1차 입국자에 대한 격리 해제 전(8.6일) 검사 결과,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1명(1차 79명, 2차 22명)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말을 맞아 주말 종교행사, 각종 모임 등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