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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서울 신규 확진자 15명…광복절 집회 취소 요청

코로나19 발생현황, 누계 1709명

남대문시장 상가
▲코로나19 발생현황(자료사진)

오늘(12일)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709명이 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해외 접촉 관련 2명, 광진구 모임 관련 3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1명,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3명, 경로 확인 중 4명 등이다.

광진구 모임과 관련해 서울시는 이달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오전 2시 사이 '치킨뱅이 능동점'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반석교회에서 파생된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와 관련해서는 밀접 접촉자 57명이 파악됐다.

현재 케네디상가 인근 중앙상가 확진자를 제외하면 전원 음성이다.

중앙상가 확진자는 상인 1명, 가족 1명이며 밀접 접촉자는 18명이다. 가족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이다. 서울시는 현재 중앙상가 C동 상인 566명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복절 집회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15일 여러 단체가 도심권 등에서 다중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며 "어제 해당 단체들에 집회 취소를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만일 예정된 집회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는 '집회 금지' 명령 등 모든 수단을 통해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위험 차단에 나설 것이다"고 예고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광화문광장 등 도심 권역을 집회금지구역으로 설정해 집회를 금지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금지구역 내 집회를 신고한 경우 신고 즉시 집회금지명령을 내렸으며, 금지구역 외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14개 단체에 대해 취소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