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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택배 없는 날'…CU는 자체 배송망 서비스로

대형 택배사들이 14일인 금요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함에 따라 택배 접수 및 이용에 참고해야할 사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물류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 택배없는 날로 정해 휴뮤한다.

택배업계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7일은 고객사 상황과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

우체국은 소포위탁배달원이 14∼17일 나흘간 쉼에 따라 13일과 14일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소포우편물은 접수하지 않는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지난 7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8월 14일 택배 없는 날 지정 촉구 기자회견'

대형 택배사들이 위탁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CJ대한통운에 위탁하고 있는 GS25는 이미 전날부터 신선식품과 시급성 물품 택배 접수를 중단했고 15∼17일에는 일종의 오토바이 퀵인 '포스트퀵'(당일택배)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CU 일반 택배의 경우, 택배사 휴일 기간 동안 수거 및 배송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고객이 있는 곳으로 방문 수거하는 CU 홈택배는 14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대신 CU가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CU끼리 택배 서비스'는 정상 운영한다.

일반 택배와 달리 CU의 자체 물류인 BGF로지스를 통해 '접수 점포 → 각 지역 물류센터 → 배송 점포'의 과정으로 점포 간 택배를 전달할 수 있다고 CU는 밝혔다.

CU끼리 택배 서비스는 5kg 미만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운임은 1kg 이하 1,600원이며 1kg 초과 5kg 이하는 2,400원이다.

CU의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월요일부터 토요일, 공휴일도 택배 수거가 가능하며 배송 소요 기간은 동일 권역 내 최단 2일에서 평균 3~4일이 걸린다.

이 밖에도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뤄진다.

CU끼리 택배
CU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