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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상승 출발…코스닥 1%대 상승

코스피가 13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9포인트(0.52%) 오른 2,444.88다.

지수는 전장보다 22.93포인트(0.94%) 오른 2,455.28로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4%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나 올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로, 시장 기대치인 0.3%를 훌쩍 웃돌았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백신 개발 경쟁으로 바이러스가 결국 통제될 것이란 시장 기대가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 원, 616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2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물산(4.18%), LG화학(3.78%), 삼성생명(3.20%), LG생활건강(3.17%) 등이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엔씨소프트(-1.18%), KB금융(-1.12%), 신한지주(-0.7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31%), 보험(2.23%), 비금속광물(2.04%), 유통업(1.44%)이 강세였고, 은행(-0.45%), 전기가스업(-0.33%)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4포인트(1.60%) 오른 859.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1.09%) 오른 854.82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31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1억 원 292억 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14.23%)가 신약 임상 승인 소식에 10%대 급등했다. 펄어비스(4.05%), 스튜디오드래곤(3.70%), 에코프로비엠(3.16%) 등이 오름폭이 컸다. 휴젤(-2.38%), 알테오젠(-1.63%), 씨젠(-0.87%)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