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자금 확보하는 신용카드사들, 덩치 키우는 곳도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일부 신용카드사는 확보된 자금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는 13일 5억달러(약 6천억원) 규모의 ABS를 해외에서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최고 등급 'AAA'를 받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우수한 신인도와 높은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국내 조달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AAA' 등급의 4억달러(약 4천872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 신한카드는 조달된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

신한카드는 유동성을 통해 타사 대출 자산 매입에도 나서고 있다.

13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카드사 비회원 데이터를 모아서 신한카드가 데이터를 분석해 신한카드의 신용평가모델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중저신용자를 타깃으로 비회원 중금리 대출 시장에 뛰어든다.

부동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