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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1%대 하락 출발

코스피가 14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7포인트(01.52%) 내린 2,400.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8포인트(0.40%) 내린 2,427.85로 출발해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실업 지표 호조에도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2% 각각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96만3천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청구가 폭증한 3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정부가 부양책 규모를 키우지 않으면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밝히면서 추가 부양책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중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투자심리 향방이 좌우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08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948억 원, 43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한국전력(2.78%), LG전자(1.49%), POSCO(1.21%) 등이 올랐다. 삼성SDI(-3.08%), KB금융(-2.53%), SK이노베이션(-2.47%), 삼성생명(-2.2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07%), 전기가스업(2.27%), 유통업(1.54%) 등이 강세였다. 반면 전기전자(-0.69%), 의약품(-0.52%), 금융업(-0.45%)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2포인트(2.06%) 내린 837.0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1%) 내린 854.71로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6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9억 원, 137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CJ ENM(1.73%), 제넥신(1.50%), 휴젤(0.6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씨젠이 7.89% 하락했고, 에이치엘비(-5.18%), 에코프로비엠(-3.02%)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