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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수출 개선되면 플러스 성장 가능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수출이 지금보다 개선 추세로 간다고 한다면 3분기 플러스(+)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에서 외신기자 오찬간담회에서 3분기 성장 전망에 대해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플러스가 나오기도 하고, (전망) 숫자도 있지만 숫자를 지금 말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간 성장률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3분기 성장률이 어떻게 나타날지에 관심이 있다"며 "4분기 흐름을 좌우할 3분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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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홍 부총리는 "집중호우가 한 가지 변수"라며 "침수 피해 등 집중호우 피해가 경기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국내 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한중 통화스와프는 10월 1일 만기가 되는데 한국은행이 우선 협의하고 있고, 한중간 협력이 유지되는 게 서로 윈윈(win-win)이라고 생각해 협의가 잘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