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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에 속속 재택근무로…디지털전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재택근무 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에 나서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제휴 사례도 나오고 있다.

kt 재택근무

공공기관 재택근무자 7만5천여명 육박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부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 363곳의 재택근무 인원은 총 7만4천681명이었다.

상반기 재택근무 인원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6천800명이고 그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5천532명), 한국수력원자력(4천673명), 한국도로공사(3천604명), 국민연금공단(3천206명) 등 순이었다. 한국산업은행(2천639명), 한국농어촌공사(2천249명), 한국가스공사(2천61명), 한국수자원공사(1천682명), 한국철도시설공단(1천423명)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롯데지주 비롯 IT·게임사들 재택근무 체제로

롯데지주는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실시한 재택근무를 19일부터 전 임직원을 3개 조로 나눠 일주일 단위로 3교대 순차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전사 순환 재택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도 이날부터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LG유플러스도 28일까지 순환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고 SK텔레콤, KT, 카카오와 네이버, 넥슨 등도 이번 주를 기점으로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예방 및 직원의 건간,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T그룹(대표 구현모, www.kt.com)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제공

KT-우리금융그룹, 디지털 전환위한 제휴

이날 KT와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 인프라에 KT의 정보통신기술(ICT) 강점을 더해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센터에 실시간 대화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금융 업무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KT그룹 구현모 대표는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한 KT그룹과 대한민국 금융 역사를 이끌어 온 우리금융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디지털 금융 도약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