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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오늘부터 농산물 할인 행사…200% 뛴 채솟값 잡힐까

최장기 장마로 치솟은 채솟값에 대형마트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오늘부터 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장기 장마에 따른 비 피해 등으로 상추 가격은 한달 전과 비교해 266%, 애호박 262%, 시금치216%, 오이 190% 등 대부분의 채솟값이 200% 이상 급등했다.

이마트는 20일부터 1주일간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열고, 애호박·무·청경채, 풋고추 등 8가지 채소를 신세계회원에 한해 20% 할인한다고 밝혔다. 할인금액은 1인당 최대 1만원으로 제한된다.

농할

이마트 관계자는 "긴 장마에 주요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산지 다변화와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산 과일과 채소 4종을 2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깻잎, 얼갈이, 오이, 애호박, 가지, 풋고추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