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이틀째 1000명 넘어…10일간 1만명대 확산세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173명·누적 6만746명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이틀째 1000명 이상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18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6만74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1명 늘어 1173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1020명, 17일 647명, 18일 919명이었으며, 전일 사흘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었었다.

또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올해 1월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7개월여만에 6만명대를 넘어섰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 7월3일 2만명, 7월25일 3만명, 8월3일 4만명, 8월10일 5만명대에 올라섰다. 이후 다시 10일 만에 1만명대로 늘어나며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의 행인들
▲ 도쿄의 행인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확진자 339명이 새로 보고됐으며, 서일본의 중심인 오사카부(大阪府)에서는 132명이 새로 파악됐다.

한편, 코로나19 정부 분과회를 이끌고 있는 오미 시게루(尾身茂) 지역의료기능추진기구 이사장은 20일 일본감염증학회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일본 내 코로나19 유행이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