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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도쿄 누적 2만명 넘어…영업시간 단축 일부 해제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859명·누적 6만6481명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엿새째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28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7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859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6만648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1명 늘어 1254명이 됐다.

최근 일본의 하루 확진자 추이를 보면 22일 984명, 23일 745명, 24일 493명, 25일 718명, 26일 903명이었다.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던 이달 초·중순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2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이틀 연속 200명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도 2만96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확산된 도쿄의 도심
▲ 코로나19가 확산된 도쿄의 도심 모습.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도쿄도는 관내 23개 특별구(區)의 음식점과 노래방 영업시간을 내달 15일까지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도록 할 방침이다.

애초 도쿄도는 도내 전역에 대해 이달 말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축소하지 않아 이같이 대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도쿄도는 23개 특별구(區)에 대해서는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하는 방침을 유지하되, 도내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내달부터 영업시간 단축 요청을 해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