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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도 비대면으로…KB '디지털 헌금 바구니' 출시

사회적 거리 강화로 비대면 예배가 늘면서 은행권에서 온라인 헌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 국민은행 '디지털헌금바구니' 출시

KB국민은행은 개신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헌금바구니'서비스를 2일 출시했다.

서비스 대상 고객은 개신교 성도 및 개신교 교회이다. 성도는 십일조 등 헌금 종류와 기도제목을 적어 비대면 헌금이 가능하다.

교회는 헌금 내역과 기도제목 등을 편리하게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헌금은 앱을 다운받거나 또는 웹사이트(https://starplatform.kbstar.com/church/)를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교회는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성금을 납부하는 개인이나 성금을 모금하는 단체가 비대면으로 성금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 '디지털성금서비스'의 1호 사업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달 일부 교회를 대상으로 '디지털헌금바구니'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보도사진)디지털헌금바구니
KB국민은행 제공

◆ 은행권 헌금 서비스 추진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들도 비대면 헌금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1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중 스마트 헌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 헌금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도 스마트 헌금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종교 활동 지원을 위해 디지털성금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언택트 시대의 금융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지속적으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