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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S90',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시장서 E클래스·5시리즈 등과 경쟁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S90'을 1일 내놨다. 4년만에 새롭게 선보였다. 2016년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에서 데뷔했다.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하고자 하고 있다.

외관 디자인 비율과 관련해 스포츠 쿠페인 'P1800'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언어를 입혔다.

차체 크기에 대해 동급 최고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장이 5미터 이상이다(5090mm). 이전 모델 대비 125mm 증가됐다. 휠베이스는 120mm 늘었다(3060mm).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볼보의 환경 비전에 따라 디젤 엔진을 전면 배제하고 2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배치했다.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모든 트림에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가 적용된다. 안전 옵션인 '케어 키'가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운전에 미숙한 이들이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신형 S90을 시작으로 2021년식 모델부터 모든 볼보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주력 판매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에는 크리스탈로 마감된 전자식 기어노브, 전동식 뒷좌석 사이드 선블라인드 및 리어 선 커튼 등이 제공된다.

국내 판매가는 각각 6030만원(B5 모멘텀), 6690만원(B5 인스크립션), 8540만원(T8 AWD 인스크립션)이다.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과 경쟁하게 된다.

볼보 코리아는 신형 S90 미디어 시승회를 이달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