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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2,384대 마감

코스피가 7일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67%) 오른 2,384.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포인트(0.07%) 오른 2,369.85로 출발해 고점을 높인 뒤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천4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천480억원, 기관은 2천9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0.50%, 대만 가권지수는 0.29% 각각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한국 장 마감 무렵 1% 넘게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와 달리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3.74%), SK텔레콤(2.53%), KB금융(3.52%) 등이 2%대 이상 올랐다. 롯데케미칼은 허리케인 여파로 미국 석유화학시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12.02% 급등했다.

반면 NAVER(-4.26%), 카카오(-2.49%) 등 인터넷 주와 LG화학(-3.10%), 삼성SDI(-2.05%) 등 2차전지 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대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6%), 의료정밀(1.77%), 기계(1.56%) 등이 강세였다. 서비스업(-1.40%), 비금속광물(-0.97%), 음식료품(-0.7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4포인트(1.48%) 오른 878.8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69%) 오른 872.03으로 개장해 오전 중 상승 폭을 키운 뒤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5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60억원, 기관은 1천12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주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34%), 씨젠(4.45%), 에이치엘비(8.86%), 셀트리온제약(8.83%) 등의 오름폭이 컸다. 에코프로비엠(-2.09%), CJ ENM(-2.51%), 휴젤-1.62%)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