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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중형 면적 최대 50%까지 확대

정부가 3기 신도시 등지의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중형급인 60∼85㎡ 공급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의 거주 환경과 수요에 따라 공공분양 단지의 절반은 30평대인 85㎡로 채워질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3기 신도시 교통난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은 최대한 단축하고 사업시행자가 입주 초기 광역버스 운영비 등도 부담한다.

▲ 공공분양, 중형 면적 최대 50%까지 확대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발표한 공공주택공급 방안에 따르면 공공분양 단지에서 60∼85㎡ 규모 주택 비율이 30~50% 수준으로 늘어난다.

현재로선 법규상 공공분양 단지에서 60∼85㎡ 비율은 15%를 넘기지 못하게 돼 있지만 정부는 규정을 개정해 최대 50%까지 공급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3기신도시

▲국토부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할 것“

국토부는 단순히 주택형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평면 대비 수납공간을 1.8배까지 넓히고 다용도 알파룸 등 입주자의 라이프 사이클을 적극 반영하는 평면을 개발하는 한편, 4베이 구조를 적용하는 등 더욱 세련된 주택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다.

고양

이와 함께 정부는 3기 신도시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하철 사업 등이 준공되기 전인 입주 초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가 운영비 등을 부담해 광역버스를 운행하게 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LH는 3기 신도시의 공원·녹지 비율을 평균 30% 이상 확보하는 방향으로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고 국공립 유치원을 100% 설치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