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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CU 주문하고 점포 앞에서 받고…'차량 픽업서비스' 나왔다

BGF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차량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 '오윈'과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

소비자는 오윈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CU 점포 앞에 차를 세우면 점포 근무자가 차량 창문을 통해 물건을 전달받는다.

BGF리테일은 대면 접촉과 구매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했다.

BGF리테일 조성해 e-커머스팀장은 "CU 차량 픽업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중 전국 점포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새로운 편의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U X 오윈 차량 픽업 서비스 제휴
CU 제공

◆ '오윈 픽' 앱으로 차안에서 주문과 결제 동시에

앞서 오윈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자동차 식별번호와 사용자 정보, 차량 정보, 결제 카드 정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윈 픽'에 등록하면 차 안에서 주문과 결제를 할수 있는 커넥트카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모바일 앱에서 방문 주유소와 유종 등을 입력하고 해당 주요소에 도착하면 주유 관련 정보가 전달되고 주유가 끝나면 자동 결제가 되는 식이다.

식음료점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전에 모바일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는 즉시 주문한 음식료를 받을 수 있다.

주문과 자동 결제는 주유소 3곳과 식음료점 12곳 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