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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되고 확장되는 비대면 업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비대면 업무가 새로운 뉴 노멀이 되고 있다. KT는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한전KDN은 감사 업무도 비대면으로 수행하고 있다.

◆ KT, "KT 디지털웍스 연내 출시"

KT는 기업용 통합 비대면 업무 솔루션 'KT Digital Works(디지털웍스)'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KT Digital Works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자사의 ▲클라우드 DX 플랫폼 ▲기업전용5G ▲KT AI솔루션을 융합하고 비대면 업무방식으로의 인식개선과 원격 협업방식 가이드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컨설팅 모델을 개발한다.

마드라스체크는 비대면 협업툴을 개발하고, 새하컴즈는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을 맡는다.

앞서 KT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민원 서비스와 각종 세금 전자고지 등 지자체 공공서비스 분야에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7] KT Digital Works (1)
KT 제공

◆ 비대면 감사와 법정의무교육도 등장

한전KDN은 자체 개발한 청백e-감사시스템과 정부의 온 나라 PC 영상회의 시스템에 비대면(언텍트) 감사기법을 도입했다.

한전KDN 이오석 상임감사는 "감사를 위한 직원 출장 최소화, 직원과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기대한다"며 "정보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대면 원격 감사 기법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퇴직연금 계약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법정 의무교육을 집합 교육 대신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법정의무교육 제공 서비스를 한다.

KT 관계자는 "한국경제연구원이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이후 근로형태 변화 및 노동환경 전망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5%가 재택근무와 같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며 "유연근로제 실시 기업의 51.1%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에도 이러한 근무형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원격근무는 이제 기업의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